행복맞이#7
KENWOOD
경상도
14
18,433
2005.04.20 09:02
씨익*^0^*
이 절 받으시옵소서 -이향아-
이 절 받으시옵소서 꽃자주 옷고름 달으시며 늙기가 억울하다시는 어머니 둘러 보소서 장성한 나뭇가지 달을 보듯 염원으로 흘러간 당신의 모세혈관 파도치는 주름살의 빛나는 음악 소리 절 받으시옵소서 어르신님 평화로운 당신 두루마기 자락 흔들리게 큰 기침 하옵소서 넉근하옵니다. 그 한숨결 깊으신 목소리로도 돋보기 너머 안개 서린 눈길 겨울을 견디는 수목같은 슬기로도 당신이 남기시는 일월의 이맛전에서 아, 어머니 절이라도 받으시옵소서
날씨와 정반대로~~~
저두 어제 비바람이 몰아치길래,,,
울와이프랑 울아가델구,,,간식거리 사서,,,부모님댁에 갔답니다,,,
가서,,,울아가 재롱도 부리고,,,고스톱한판 땡기고,,,
그렇게 즐건 시간 보내고 왔답니다,,,
아주 작은것에 울부모님들은 행복해 하시죠,,,씨익*^0^*
연로하신 양가 부모님들 그곳 쓸쓸함이야 어찌 다 말로 할 수 있을까..
내 몸이 아푸니 그분들 생각이 자주나 양가 연달아 전화를 드렸지요..
부모는 자식이 전화했다는 그것만으로도 기뻐하시니 돌아보면 하염없이 눈물만 나는 거죠....
케누드님! 절루가!
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세요^^*